안전도 상생… 협력사까지 품은 ‘안전경영’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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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경영하다]효성 효성이 200여 개 협력업체에 제공한 안전조끼를 입고 포즈를 취한 효성 임직원들 모습. 효성 제공 효성은 ‘중대재해 및 중대산업사고 제로’를 목표로 계열사뿐 아니라 협력사의 안전경영까지 신경 쓰고 있다. 우선 이 같은 안전경영을 위한 인적 구조부터 갖췄다. 효성에는 최고운영책임자(COO) 직속으로 최고안전책임자(CSO)가 있다. 효성 관계자는 “안전보건팀을 통해 사업 특성에 맞는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핵심 계열사인 효성중공업은 CSO 주관으로 안전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을 운영한다. 교육 과정은 위험성 평가 전문가, 사고조사 및 비상사태 대응 등 6개 과목이다. 이 회사는 또 정기적으로 안전보건공단의 안전 체험 교육장에서 추락, 밀폐 공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상황을 미리 겪어보고 비상시 대처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취지다. 임직원들은 물론 협력업체 직원들도 이 체험 학습을 필수적으로 수료해야 한다. 효성중공업은 이와 함께 ‘무재해’ 달성 일수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현장의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 제도를 처음 도입한 2012년에 비해 재해 건수가 75%가량 감소했고 산재보험료와 근로손실비, 공상치료비 등 재해로 인한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효성그룹 차원에서는 협력업체들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도 돕는다. 효성은 지주사와 효성중공업, 효성티앤씨 등 계열사의 건설 현장 및 지방 사업장에 소속된 200여 개 협력업체에 안전조끼 총 4000벌을 전달했다. 기존 제품보다 반사띠 크기를 두 배로 늘리고 노란색 등 눈에 띄는 밝은 색상으로 제작한 조끼다. 효성 관계자는 “협력사의 안전 확보와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것”이라며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은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력사의 안전을 위한 상생 행보는 단순한 장비 지원에 그치지 않는다. 안전보건 멘토링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도급업체 안전보건 관리 지침 제정, 안전보건 평가 시행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함께하는 안전경영을 실천해왔다”고 덧붙였다. 최원영 기자 o0@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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