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더걸스 출신 배우 안소희가 후무스를 5년째 꾸준히 먹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안소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4~5년째 빠져 있는 식재료가 있다”며 ‘후무스’를 소개했다. 평소 자주 해 먹는 후무스 샐러드 레시피도 함께 공개했다.
후무스는 중동에서 유래한 소스로 삶은 병아리콩에 올리브유, 레몬즙, 마늘, 타히니(참깨 페이스트) 등을 섞어 만든다.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건강식으로 주목받으며 ‘슈퍼푸드’로도 불린다.
안소희가 소개한 후무스 샐러드 레시피는 간단하다.
깨끗하게 씻은 루꼴라에 물기를 살짝 제거한 뒤, 올리브유를 살짝 뿌린다. 발사믹 소스가 있다면 함께 곁들여도 좋다.
그 위에 전자레인지에 데운 후무스를 얹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면 완성이다.
팔방미인 후무스, 왜 주목받을까?
미국 건강 전문 매체 ‘헬스라인(Healthline)’은 후무스의 대표적인 효능을 8가지로 정리했다.1. 풍부한 영양소
후무스에는 단백질, 식이섬유, 철분, 엽산, 구리, 마그네슘 등 필수 영양소가 다양하게 들어 있다.
2큰술(약 30g) 기준으로 식물성 단백질 2g이 들어 있으며, 철분과 엽산도 풍부하다. 특히 고기를 자주 먹지 않는 사람이나 채식주의자에게 도움이 된다.
2. 염증 완화
후무스에 들어가는 올리브유와 타히니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또한 병아리콩 같은 콩류를 자주 먹으면 염증 수치를 낮추는 효과도 있다.
이 성분들은 체내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3. 장 건강
후무스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해준다.장 내 유익균을 늘리는 데도 효과가 있으며, 이 유익균이 만들어내는 ‘부티르산’은 장 점막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다.
단,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과도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4. 혈당 조절
후무스는 저혈당지수(GI) 식품이다. 이는 혈당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데 도움이 된다.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 덕분에 당 흡수 속도가 느려지고, 혈당이 천천히 올라간다.
또한 저항성 전분이 풍부해 탄수화물의 소화를 늦춘다. 저항성 전분은 일반 전분보다 소화가 천천히 되어 혈당이 급격히 오르지 않도록 돕는 성분이다.
5. 심장 건강
병아리콩과 올리브유는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꾸준히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6. 포만감 유지
단백질과 식이섬유 덕분에 소화가 천천히 된다. 식욕을 줄이고 불필요한 간식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7. 다이어트
후무스를 자주 섭취하는 사람은 체질량지수(BMI)가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허리둘레 역시 평균보다 5.5cm 작다는 조사도 있다. 풍부한 식이섬유는 섭취 칼로리를 줄이는 데 좋다.8. 알레르기 가능성 ↓
후무스에는 글루텐, 유제품, 견과류가 들어가지 않는다. 알레르기나 음식 제한이 있는 사람들도 비교적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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