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재 식당, ‘와인 바뀌치기’ 논란에 사과 “실망 안겨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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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재 식당, ‘와인 바뀌치기’ 논란에 사과 “실망 안겨 죄송”

업데이트 : 2026.04.23 20:58 닫기

안성재 셰프. 사진| 스타투데이 DB

안성재 셰프. 사진| 스타투데이 DB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로 이름을 알린 안성재 셰프가 운영하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모수 서울’이 와인 서빙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23일 ‘모수 서울‘은 공식 SNS를 통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진 사안과 관련하여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사태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모수 서울‘은 “지난 2026년 4월 19일, 와인 페어링 서비스 과정에서 고객님께 정확한 안내가 이뤄지지 않아 혼선을 드리고 이후 응대 과정에서도 충분한 설명을 드리지 못해 큰 실망을 안겨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사안 발생 이후 고객님께 별도로 사과를 전했고 너그럽게 받아들이셨으나, 저희 식당에 보내주신 기대에 비추어 볼 때 그 과정 또한 충분하지 못했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안성재 셰프를 비롯한 저희 팀 모수 전원은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관련 서비스 전반을 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드린다”며 “보여주기식 사과에 그치지 않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고객님과의 신뢰를 다시 쌓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성재 셰프. 사진| 스타투데이 DB

안성재 셰프. 사진| 스타투데이 DB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내 누리꾼 A씨는 해당 레스토랑에서 와인 빈티지가 임의로 변경됐다는 의혹이 제기했다. 그는 지난 18일 지인들과 함께 방문해 와인 페어링 코스를 이용하던 중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한우 메인 요리에 맞춰 제공될 예정이었던 와인은 ‘2000년 빈티지’였지만, 실제로는 ‘2005년 빈티지’가 서빙됐다. 그는 향과 맛에서 차이를 느껴 페어링 리스트를 확인한 뒤 해당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빙 과정에서의 수상한 정황도 언급됐다. A씨는 와인 촬영을 요청하자 소믈리에가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2000년 빈티지 병을 가져다 놓은 걸 보아 이미 빈티지 오류를 인지하고 있었던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그 과정에서 소믈리에가 “2000년산 병이 1층에 있었다. 해당 제품도 맛보게 해드리겠다”며 선심 쓰듯 말한 것에 대해 불만을 내비치기도 했다.

두 빈티지 간에는 시중가 기준 10만 원 이상의 가격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증폭됐다. A씨는 “실수는 있을 수 있지만, 미쉐린 투스타 레스토랑에서 발생하기에는 이해하기 어렵다”며 “당일 사과도 전혀 없었다. 대처와 응대가 무척 아쉽다”라고 지적했다.

결국 ‘모수 서울‘은 이에 대해 즉각 사과 입장을 내며 사태를 일단락 지었다.

2017년 첫 개업한 ‘모수 서울‘은 1년간의 재정비 기간을 거쳐 지난해 3월 재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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