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탈영 의혹 사실이면 내가 한기호 의원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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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위서 “하늘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 없어” 병적기록 질의엔 “수사중이라 답변 제한적”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8.19. 서울=뉴시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자신을 둘러싼 과거 탈영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며 결백을 강조했다.안 장관은 20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이 탈영 의혹 검증을 위한 병적기록부 공개를 요구하자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라며 “해당 의혹은 완전한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이어 안 장관은 “만약 탈영 관련 사실이 실제로 있다면 내가 한기호 의원의 아들”이라고까지 언급했다.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은 안 장관의 탈영 의혹을 가장 먼저 제기한 인물이다. 안 장관은 그러면서 “공직에서 물러난 이후 이러한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행정적 절차를 밟아 명확히 처리할 생각”이라고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또 “공직을 마치고 반드시 그 부분을 바로 잡아서 말씀을 드릴 것”이라고 했다.안 장관의 탈영 의혹은 과거 단기사병 복무 시절 복무 기간이 애초 14개월에서 22개월로 8개월 연장된 점을 두고 구금 및 군무이탈(탈영)에 따른 추가 복무가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불거진 논란이다. 제기된 의혹에 대해 안 장관 측은 복무 중 수사 조사 참석에 따른 미출근 처리와 당시 병무 행정의 단순 행정착오에서 비롯된 기록 오류일 뿐이라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으며, 의외의 오해나 외압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정식 퇴임 후 병적기록 정정을 신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이날도 병적기록부에 30일 구금 기록이 기재되어 있는지를 묻는 천 의원의 질의에 대해 안 장관은 “현재 관련 수사기관에서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상세히 답변하기에는 제한이 있다”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그러면서 안 장관은 “장관 인사청문회가 끝난 지 1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는데 왜 이제 와서 이 문제가 다시 거론되는지 모르겠다”라며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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