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분기 합계출산율 전국 최고
출생아 수 2569명…1년 새 341명 ↑
출생기본소득·공공산후조리원 효과
“2030년 합계출산율 1.5명 달성 목표”
전라남도가 올해 1분기 전국에서 가장 높은 합계출산율을 기록하며 출산율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출생아 수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저출생 극복 정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남도는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3월 인구동향’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전남의 합계출산율이 1.3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고 29일 밝혔다.
전남은 지난 2023년 이후 전국 합계출산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출생아 수는 256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28명보다 341명(15.3%) 증가했다.
전남도는 출산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이 출산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지난해부터 전남에서 태어난 아이를 대상으로 18년 동안 매월 20만원을 지급하는 ‘출생기본소득’을 시행하고 있다. 또 전국에서 가장 많은 7개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하며 산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있다.
이와 함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서비스를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모든 출산 가정에 지원하고 있으며, 가임력 검사 확대와 난임 시술 지원, 가임력 보존사업,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운영 등 임신과 출산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임신·출산·양육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전남아이톡’을 운영하며 정책 접근성도 높이고 있다.
전남의 합계출산율은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출생아 수 증가까지 동반됐다는 점에서 단순한 출산율 방어를 넘어 실제 출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촘촘한 지원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며 “출산율 반등과 출생아 증가 흐름을 이어가 2030년 합계출산율 1.5명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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