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당신의 주식을 사주지 않는다

1 day ago 5

SpaceX IPO와 OpenAI/Anthropic 상장이 대규모 유동성을 만들더라도, 다수의 VC는 장부상 평가이익을 실제 LP 분배금인 DPI로 전환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음 IPO/M&A/사모펀드 인수처럼 외부 구매자가 주식을 사주는 기존 출구가 약해지면서, 기업 가치는 다음 투자자가 지불할 가격이 아니라 미래 현금흐름을 기준으로 봐야 함 공개시장에서는 패시브 자금이 대형주에 집중되며 중소형 기업의 자연스러운 주식 구매자가 사라졌고, 이들은 주가 상승보다 자사주 매입 등 자체 현금흐름으로 투자 수익을 만들어내고 있음 비상장시장도 AI 연구소/핵심 인프라/일부 초대형 기업에만 자금이 몰리면서, 제품 시장 적합성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조차 외부 자금 유입에 의존한 유동성을 기대하기 어려워짐 VC는 기존 포트폴리오에 파워 법칙을 계속 적용하는 대신, 자본 용도에 맞는 주식과 신용 조달을 설계하고 기업 자체의 자본 환원 프로그램을 통해 장부상 수익을 실제 DPI로 전환해야 함 출구를 기다리는 VC의 유동성 문제 SpaceX IPO와 예정된 OpenAI/Anthropic 상장은 기록적인 유동성을 만들 수 있지만, 이는 많은 VC가 여전히 실제 현금 분배를 만들지 못한다는 현실을 가리고 있음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 기업의 높은 평가액을 보유하고도 이를 현금으로 바꿀 경로를 찾지 못하고 있음 전략적 인수자의 관심이 미온적임 공개시장의 IPO 수요가 부족함 바이아웃 기업들은 대규모 부채 만기와 코로나19 시기의 투자 후유증을 처리하고 있어 사모펀드 매각 기회도 줄어들고 있음 이러한 불안은 낮은 DPI 통계, 닫힌 IPO 시장에 대한 불평, 규제 당국자에 대한 책임 전가 등으로 나타남 연속펀드(continuation vehicle), 세컨더리 펀드, 추가적인 다단계 거래 구조도 기업의 근본적인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함 외부 구매자를 전제한 기존 모델의 붕괴 과거 벤처 생태계에서는 좋은 기업이라면 시점이 불확실할 뿐, 공개시장 투자자/바이아웃 기업/전략적 인수자 가운데 누군가가 결국 기존 주주의 지분을 매입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었음 현재는 건전한 기업도 IPO나 M&A를 확신할 수 없어 평가액 상승 자체가 실제 수익을 보장하지 않음 주식은 다른 사람이 더 높은 가격에 사줄 자산이 아니라, 기업의 미래 현금흐름에 대한 소유권으로 다시 이해해야 함 극소수 초대형 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은 구매자를 찾는 대신 현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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