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텍, AI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MLCC 양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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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아모텍(052710)이 고성능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양산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아모텍)
(사진=아모텍)

아모텍은 AI 데이터센터 및 차세대 네트워크 시장을 겨냥한 고성능 MLCC 양산을 확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MLCC 공급 부족이 이어지는 가운데 AI와 전장 분야를 중심으로 고부가 제품 수요가 확대되면서 관련 수주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고성능 광네트워크에 필수적인 ‘초고주파 광대역 MLCC’를 앞세워 AI 데이터센터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 글로벌 광통신 기업에 2026년 하반기부터 광대역 MLCC를 공급할 예정이며, 2027년에는 단가가 높은 초광대역 MLCC 제품까지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고객 외 글로벌 고객사 확대도 추진 중이다. 아모텍은 2027년 초부터 미국, 대만, 중국 등 주요 AI 데이터센터용 고속 광통신 네트워크 업체로 공급을 늘려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북미 주요 반도체 기업과 공동 개발 중인 초소형 광대역 MLCC도 차세대 공간 절감(Space Saving) 솔루션으로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2026년 말부터 본격 채택될 전망이다.

아모텍은 AI 데이터센터용 MLCC 핵심 프로젝트를 전사적으로 추진하며 글로벌 AI 공급망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 프로젝트가 가시화되면서 향후 실적 성장세도 가팔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AI용 MLCC 매출이 2026년 말까지 2025년 대비 약 10배 이상 성장하고, 2027년에도 전년 대비 5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모텍 관계자는 “AI 시장 확대와 함께 고성능 GPU 및 초고속 광네트워크 투자 증가로 초고주파 제품과 고압 MLCC 기술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하반기 양산을 계기로 AI 데이터센터와 글로벌 전장 시장을 아우르는 핵심 부품 공급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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