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코, 문화예술기관 `ESG 경영 선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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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일 전 임직원 대상 ‘사내 캠페인’ 성료
주제 ‘ESG로 잇는 지속가능 예술의 내일’
체험·기부·워크숍 ESG 문화생활 속 확산
광주·전남 사회적기업 연계 착한 소비 실천

  • 등록 2025-09-12 오후 3:17:07

    수정 2025-09-12 오후 3:17:07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ARKO)는 지난 3~4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이배구조)! 애쓰지? 예(藝)쓰지!’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ESG로 잇는 지속가능한 예술의 내일’을 주제로, △교육존 △체험존 △소비존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의 ESG 실천 문화를 생활 속으로 확산하는 데 목적을 뒀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나주 본관 로비에서 3~4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이배구조)! 애쓰지? 예(藝)쓰지!’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은 ESG 캠페인 현장 모습(사진=아르코).

아르코에 따르면 캠페인 기간 동안 나주 본관 로비는 ‘나눔과 상생’의 공간으로 변모했다. 임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하는 △‘중고 FLEX 마켓’과 나주·광주 사회적 기업이 참여한 △‘산지직송 오픈마켓’(레인보우팜) △‘빵지순례 팝업 스토어’(빵글빵글)가 열려, 기부와 착한 소비, 지역 상생을 실천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들어 3번째 실시한 ESG 교육은 ‘문화예술분야 ESG 트렌드’를 주제로 서울과 나주 임직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치러졌다. SM엔터테인먼트의 ESG 경영 사례와 글로벌 트렌드를 소개한 강연에는 16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아르코 관계자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함께 ESG 가치를 확산시켜 나가는 의미 있는 협력의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실시간 토크쇼 형태의 ‘ESG의 얼굴을 찾아라’ 프로그램은 ESG 실천에 적극적인 직원을 초청해 토론형 워크숍 형태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일터와 일상생활 속 ESG 가치 판단과 실천 우선순위를 논의했고, 조직 차원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또한 커피박을 활용한 친환경 화분 만들기, 바다유리 업사이클링 키링 제작 프로그램을 마련해 직접 환경보호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ESG 캠페인에는 아르코 임직원과 관계자 380여 명이 참여했다. 만족도 조사 결과, 전반적 만족도는 99점, 동료 추천 및 향후 캠페인 참여 의향은 100점으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아르코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ESG 캠페인 정례화 △ESG 프로그램 다양화 △지역 사회적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 후속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임직원 ESG 실천문화를 공고히 하되, 문화예술계 전반으로 ESG 가치를 확산시키는 선도 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한다는 방침이다.

아르코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ESG의 의미와 사회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ESG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예술환경을 조성하고, 문화예술계 ESG 선도 기관으로서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르코는 문화예술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2022년 ESG 워킹그룹 발족했으며, △2023년 ESG 이니셔티브 제정 △지난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문화예술기관의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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