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 울산 태화강에 축구장 1개 규모 공공정원 조성…10월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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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칼리드 라디 아람코 코리아 대표이사, 김상욱 울산시장, 정영선 조경가, 오세걸 울산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울산시청에서 열린 아람코·정영선 울산정원 조성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아람코 코리아 제공. 아람코 코리아는 울산시, 울산시사회복지협의회와 태화강 국가정원 내 ‘아람코·정영선 울산정원’을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지난 28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칼리드 라디 아람코 코리아 대표이사와 김상욱 울산시장, 정영선 조경가, 오세걸 울산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아람코 코리아는 정원 조성에 필요한 재원을 지원한다. 울산시는 태화강 국가정원 내 부지를 제공하고 완공 이후 운영과 유지·관리를 맡는다.정영선 조경가와 조경설계서안은 정원의 기획과 설계, 조성을 총괄한다. 울산시사회복지협의회는 아람코 코리아의 기부금을 수탁·집행하고 참여 기관 간 협력을 조율한다.정원은 태화강 국가정원 내 약 7000㎡ (약 2118평) 규모로 조성된다. 축구장 1개 크기와 비슷하다. 노랑어리연꽃과 땅귀개, 큰방울새란 등 73종 이상의 한국 자생식물이 식재될 예정이다.공간은 숲과 습지, 초지, 교육 마당, 보전 구역 등 5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태화강 일대의 생태적 특성을 반영해 시민과 방문객이 한국 자생식물과 지역 생태계를 살펴볼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이다.설계는 한국인 최초로 세계조경가협회가 수여하는 제프리 젤리코상을 받은 정영선 조경가가 맡았다. 정원은 오는 10월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이번 정원 조성은 아람코가 대규모 산업 투자를 진행 중인 울산에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행보로 풀이된다.아람코는 에쓰오일의 최대주주로 에쓰오일은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서 약 70억 달러 규모의 석유화학복합시설 ‘샤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샤힌 프로젝트는 아람코의 한국 투자 가운데 최대 규모로, 원유를 석유화학 제품으로 전환하는 사업 전략의 핵심 프로젝트로 꼽힌다.울산시는 샤힌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인허가와 기반시설 조성 등을 지원해왔다. 공장 건설과 향후 운영 과정에서도 아람코와 울산시 간 장기적인 협력이 필요한 만큼 아람코 코리아도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꾸준히 넓히고 있다.아람코 코리아는 2021년부터 울산시와 교육청, 경찰청 등과 함께 초등학교 주변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하는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사업을 진행했다. 코딩 교육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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