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효주가 2주 만에 다시 세계랭킹을 끌어올리며 10년 만에 개인 최고 순위 경신을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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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사진=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시 대회조직위 제공) |
김효주는 12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1계단 상승해 7위에 올랐다. 앞서 11일 끝난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에서 대회 2연패에 성공한 김효주는 세계랭킹 포인트 16점을 추가해 평점 4.66을 기록했다.
올해 세계랭킹 24위로 시작한 김효주는 3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둬 11위로 올라서며 순위를 가파르게 끌어올렸다. 그 뒤 지난 4월 21일자 발표에서 13위까지 밀렸지만,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2위를 기록해 7위로 도약해 톱10에 들었다. 지난 5월 5일자 발표에서 8위로 한 계단 후퇴했으나 일주일 만에 다시 순위를 끌어 올리며 시즌 베스트를 기록했다.
김효주의 역대 최고 순위는 2015년 3월 기록한 4위다. 그 뒤 2021년 9월에 5위에 올랐으나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지 못했다. 이날 발표에서 7위로 올라서 개인 최고 순위 경신의 기대를 부풀렸다.
11일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우승한 신지애는 37위에서 27위로 도약했다. 같은 날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연패에 성공한 이예원은 지난주보다 10계단 상승해 37위로 올라섰다. 이예원의 개인 최고 순위는 2024년 6월 기록한 27위다.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지노 티띠꾼(태국)은 2위를 유지했지만, 평점 8.83으로 코다(10.62)와 격차를 좁혔다. 5일자 발표에선 티띠꾼 7.41, 코다 10.45로 3.04점 차였다.
한국 선수 가운데선 유해란이 지난주와 같은 5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고, 고진영도 9위를 유지했다. 2주 연속 컷 탈락한 윤이나는 24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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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