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박준형 "결혼식 비용 1억 넘어..위고비로 10kg 감량"[★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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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방송 캡처

'아는 형님' 개그맨 박준형이 결혼식 비용으로 1억 4000만원을 썼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김가연, 임요환 부부와 박준형, 김지혜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박준형은 김가연, 임요환 부부가 만나게 된 계기로 본인을 언급했다. 김가연은 "연예인 게임단이라고 논현동 단독 주택을 개조했다. 당시 E 스포츠가 유명해졌고 대표 플레이어를 섭외했다. 연예인 중에서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윤정수가 갔다. 당시 남편이 공군이었다"라며 "정수가 스케줄이 안돼서 못 갔고 급히 섭외돼 간 게 나였다. 난 게임을 못 했는데 당시 홍진호를 붙여줬다. 순서를 알려줬다. 거기서 했는데 우리나라 사람만 있는 게 아니지 않나. 대형 스크린이 떠 있고 분위기가 컸다. 그때 좀 예쁘게 해야지 했는데 핵 13명을 숨겨놓고 한순간에 13방을 맞았다"라고 털어놨다.

임요환은 "독하게 할 생각은 없었는데 진호한테 배웠다고 보여주더라. 대충 해서 끝내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 퍼포먼스였다"라고 해명했다. 김가연은 "나한테 패대기친 남자는 처음이라고 생각했다. 호감이 생긴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FPS 총 쏘면서 생겼다. 보통 일인칭으로 많이 하지 않나. 엄청 작은 구멍에 헤드샷만 날린다. 관심으로 느껴졌다"라며 "어느 날 같은 팀이 됐다. 내 캐릭터가 곧 죽어가는데 우리 팀에서 이 남자만 뛰어왔다. 거기서 사랑의 감정을 느꼈다. 당시엔 임요환을 잘 포섭해서 우리 게임단으로 오라고 했는데 내가 데리고 산다"라고 전했다.

김지혜도 박준형과 결혼식을 되돌아보며 "결혼식 비용도 박준형씨가 잘난 가니까 다 결제한다고 했다. 근데 갑자기 결제하려고 할 때 나한테 2000만원만 내라고 했다"라고 말해 야유받았다. 박준형은 "그때 결혼식 비용이 1억 4000만원 나왔다. 연애할 때 외제 차도 내가 뽑아줬다. 근데 5000원씩 16번 긁으면 안 되냐. 너희 그러면 안 된다. 김지혜 씨가 날 선택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거다"라며 억울해했다.

김지혜는 "위고비해서 한 10kg 했다. 박준형씨는 10kg를 빼서 리즈가 됐고 난 보톡스를 맞는데 자연스러워진 날이다. 리마인드 웨딩 화보는 정말 완벽했다. 20년 전엔 비가 오는 결혼식이라 좋은 기억이 아니었는데 20주년은 정말 좋았다"라며 리마인드 웨딩 화보에 기뻐했다.

한편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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