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삼성 악재, '베테랑 좌완' 백정현 팔 불편 증세로 말소→양창섭 전격 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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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현. /사진=김진경 대기자
지난 2월 오키나와 캠프에서 양창섭의 모습. /사진=김진경 대기자

삼성 라이온즈에 다소간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베테랑 좌완 투수 백정현(39)이 팔 부위의 불편함을 느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백정현의 빈 자리는 우완 양창섭(27)이 메운다. 롱릴리프 자원으로 활용한다고 한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백정현 선수가 팔 쪽에 약간의 무거움과 불편함이 있어 엔트리에서 말소하게 됐다"며 "며칠간 공을 던지기 어려울 것 같아 휴식 차원이 아닌 몸 상태 체크를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열흘의 재충전 시간을 가진 뒤 복귀 시점은 추후 상태를 보고 판단할 계획이다. 삼성 관계자는 백정현의 몸 상태에 대해 "팔 뒤쪽에 피로감이 있어 선수 보호 차원에서 말소"라고 설명했다.

백정현은 이번 시즌 13경기에 나서 2승 무패 3홀드 평균자책점 5.11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지난 2일 대구 삼성전 등판이 마지막이다. 2일 백정현은 ⅔이닝 3피안타 1볼넷 4실점으로 좋지는 않았다.

백정현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삼성은 양창섭을 전격 콜업했다. 양창섭은 이번 시즌 5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7.07의 성적을 찍고 있다. 지난 4월 23일 SSG 랜더스전에서 ⅓이닝 2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좋지 않은 모습을 마지막으로 퓨처스리그(2군)으로 내려가 조정을 거치고 있었다. 하지만 백정현의 부상으로 1군으로 다시 올라왔다.

박진만 감독은 장찬희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며 롱릴리프 역할을 해줄 자원이 필요해진 상황에서 잭 오러클린이 나서는 10일 경기 등을 대비해 양창섭을 낙점했다. 오러클린이 주 2회 등판이 예정됐지만 5일 키움전에서 112구를 던진 상황. 박 감독은 "(양)창섭이가 롱릴리프 역할을 해줘야 할 것 같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부상에서 회복 중인 주전 유격수 이재현의 복귀도 가시화되고 있다. 현재 수비 훈련과 실내 타격 훈련을 소화 중인 이재현은 이번 주말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조율할 예정이다. 박 감독은 "주말 퓨처스 경기를 뛰고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면 이르면 다음 주 중 1군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 육성 선수에서 정식 선수로 전환돼 5일 경기에서 생애 첫 선발로 출전한 김상준(24)에 대해서는 "수비 강화를 위해 불렀는데 타격에서도 정타를 만들어내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당분간 유격수 포지션에서 기용할 뜻을 내비쳤다. 김상준은 5일 키움전에서 4타수 1안타로 첫 안타까지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디아즈(1루수)-박승규(우익수)-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김도환(포수)-김상준(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우완 최원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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