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골이 안 들어가서 답답하네요”…‘몰아치고 0-0 무’ 서울 김기동 감독의 아쉬움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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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김기동 감독이 골 결정력에 아쉬움을 보였다.

서울은 1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은 3승 6무 4패(승점 15)로 9위를 유지했다.

김기동 감독 . 사진=김영훈 기자

김기동 감독 . 사진=김영훈 기자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골이 안 들어가서 답답하다. 오늘 밀어붙이는 경기에서도 골이 안 들어가서 저도 답답했다. 선수들이 더 그랬을 것이다. 선수들이 우리가 하는 축구에 자부심이 있다고 말해줘서 고맙다. 골이 들어간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경기 후에도 서포터스 ‘수호신’께서 질책보다 응원을 보냈다. 저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자회견 도중 말실수가 있었다. 둑스와 관련해서 말한 부분이 둑스에게 상처가될 것이라고 생각든다.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 빨리 컨디션을 올려줬으면 하는 마음에 그렇게 말했던 것 같다. 둑스에게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계속되는 아쉬운 득점력에 “경기력을 잘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능력이다. 안 들어가면, 불안하고, 조급할 것이다. 훈련, 미팅을 통해 만들어가야할 것이다. 선수들에게도 슬럼프가 왔을 때 모든 답은 훈련장에 있다고 말한다. 더 노력하자고 말하고 있다”라고 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사진=프로축구연맹

사진=프로축구연맹

사진=프로축구연맹

정한민에 대해서는 “여러 상황이 있었다.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었다. 최근 출전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한민이,(조)영욱이, 둑스하고 더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지난해 10번의 무승부를 했던 서울, 벌써 6무다. 김기동 감독은 “2019년도 감독 시작하면서 많았던 것 같다. 승점 3을 못가져오는 것이 답답한데, 지는 것보다는 한 점, 한 점 따내면 나중에 지금 1점이 소중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김기도 감독은 계속해서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는 것에 “제 자신에 대한 믿음이 크다. 2019년도부터 시작하면서 안 좋은 성적을 거둔 적이 없다. ACL우승, 리그 준우승 등 했었고, 작년에는 서울에서 5년 만에 4위라는 성적을 했다. 마지막에 좋은 성적을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자부했다.

주중 대전코레일과 코리아컵 16강 일정이 있다. 김기동 감독은 “어려움이 있다. 로테이션이 필요하다. 모두 어린 선수로 구성할 수 없다. 원하는 선수가 있다면 뛰게할 것이다. 돌아가서 조율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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