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웨이브텍, SMM 2026서 컨실리움과 선박안전 통신기술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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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웨이브텍. 사진=써니웨이브텍써니웨이브텍. 사진=써니웨이브텍

국내 통신기술 중소기업이 60여 개국 30,000척 이상의 선박에 안전 시스템을 공급해 온 유럽 기업과 공동개발에 나선다.

써니웨이브텍(대표 김학선)은 지난 9월 1일부터 4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세계 최대 조선·해양 박람회 SMM 2026에서 스웨덴 컨실리움 세이프티 그룹과 무선 선박안전 시스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써니웨이브텍은 자사 금속 표면 통신(MSC) 기술인 Aurora MSC를 글로벌 선박 안전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

Aurora MSC는 선체와 격벽 등 금속 구조물을 따라 신호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배선이나 타공 없이 통신망을 구축하는 기술이다. 기관실과 화물창처럼 기존 무선이 닿지 않던 구역까지 연결할 수 있어 신조선과 개조선 양쪽에 적용이 가능하다. 감지기 한 대를 추가하는 데 케이블 포설과 화기작업 허가, 수일간의 야드 일정이 필요했던 기존 방식과 비교해 설치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해당 기술은 현재 IEEE 표준화가 진행 중이며, 국내에서는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됐다.

써니웨이브텍. 사진=써니웨이브텍써니웨이브텍. 사진=써니웨이브텍

써니웨이브텍은 SMM 기간 중 컨실리움 유럽 영업·상업 부문을 대상으로 실증 시연을 진행했으며, 오는 10월 컨실리움 관계자의 방한을 통해 선급 승인 절차를 포함한 후속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회사는 같은 기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도 참가해 산업 현장용 안전 통신망 솔루션을 선보였다. 조선·해양과 산업안전 두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김대용 사장(COO)은 “글로벌 안전 시스템 리더와 기술 검증을 함께 시작하게 된 것은 Aurora MSC의 현장 적용성에 대한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실제 전파음영 구역에서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기술과 제품으로 선박은 물론 산업환경에서 안전 솔루션으로서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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