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판다 ‘루이-후이’, 12월 한국 떠난다…언니 푸바오 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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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판다 세컨하우스에 살고 있는 쌍둥이 자이언트 판다 루이바오(위)와 후이바오(아래).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국내 최초 쌍둥이 자이언트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12월 셋째 주에 중국으로 떠난다.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쌍둥이 판다의 중국 이동 일정이 이같이 정해졌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6월 ‘푸바오 할부지’로 알려진 강철원 에버랜드 주키퍼가 유튜브 채널에서 두 판다의 연내 중국행 가능성을 처음 언급한 뒤, 한중 전문가들의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이동 시기를 확정한 것이다. 다만 정확한 출국 날짜와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 에버랜드는 “쌍둥이 판다의 건강 상태와 기온, 현지 상황 등을 종합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2023년 7월 태어나 올해 세 살이 된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중국으로 떠나는 배경에는 국제 협약과 중국의 판다 외교 정책이 있다. 자이언트 판다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따라 사고팔거나 기증할 수 없다. 대신 중국은 연간 약 100만 달러의 번식 연구 기금을 받는 조건으로 해외 동물원에 일정 기간 판다를 빌려주고 있다. 이때 해외에서 태어난 새끼 판다의 소유권 역시 중국에 있기 때문에 통상 짝짓기가 가능한 만 4세가 되기 전 중국으로 돌아간다. 앞서 2020년 7월 아이바오와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언니 푸바오도 만 4세가 되기 전인 2024년 4월 중국 쓰촨성 선수핑 판다기지로 이동한 바 있다.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앞으로 약 한 달에 걸쳐 건강과 검역 관리에 들어간다. 에버랜드는 방문객들이 쌍둥이 판다와 작별 인사를 할 수 있도록 별도의 페어웰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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