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가 세계 여권 순위 1위라고?…한국은 몇등?

5 days ag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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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헨리 여권 지수에서 일본과 함께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국가 수 기준으로 2위를 차지하며, 1위는 싱가포르라는 결과가 발표됐다.

싱가포르 국민들은 192개국에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으며, 한국과 일본은 각각 188개 지역으로의 비자 면제 혜택을 누린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은 전년 대비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이며 10위에 랭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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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공동 2위…188지역 무비자
싱가포르, 192지역 무비자로 1위 지켜
미국·영국 여권 파워 하락세

미국 여권. AP연합뉴스

미국 여권. AP연합뉴스

전세계 227개 국가 여권 중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국가의 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 헨리 여권 지수에서 한국이 일본과 나란히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싱가포르다.

14일(현지시간) CNN은 헨리 여권 지수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여권 지수의 상위 3개국을 아시아 국가가 나란히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싱가포르 국민들은 이 지수가 추적하는 227개 국가 및 지역 중 192개국에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다. 일본과 한국은 188개 지역으로의 비자 면제 혜택을 받으며 그 뒤를 잇고 있다.

이 지수는 런던에 본사를 둔 글로벌 시민권 및 거주권 자문 회사인 헨리 앤드 파트너스(Henley & Partners)가 만들었으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독점 데이터를 사용한다.

“여권 영향력은 궁극적으로 정치적 안정성, 외교적 신뢰도, 국제 규칙 형성 능력을 반영한다”고 비엔나 인문과학연구소 소장 겸 저널리스트 미샤 글레니는 헨리 앤드 파트너스 보고서에서 밝혔다.

덴마크, 룩셈부르크,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등 5개 유럽 국가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들 모두 186개 국가 및 지역으로의 비자 면제 혜택을 누린다.

여권 순위

여권 순위

4위 역시 유럽 국가들이 독차지했으며, 오스트리아, 벨기에, 핀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아일랜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 10개국이 모두 185점을 기록했다.

5위(184점)에는 헝가리, 포르투갈,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아랍에미리트(UAE)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UAE는 2006년 이후 149개 비자 면제 국가를 추가하며 순위를 57계단 끌어올렸다. 보고서는 이러한 성과가 UAE의 “지속적인 외교적 노력과 비자 자유화 정책”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6위에는 크로아티아, 체코, 에스토니아, 몰타, 뉴질랜드, 폴란드가 이름을 올렸다. 호주(7위)는 이번 분기 업데이트에서도 라트비아, 리히텐슈타인, 영국과 함께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영국은 전년 대비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인 국가로, 현재 182개 국가에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으며 이는 12개월 전보다 8개 감소한 수치다.

캐나다, 아이슬란드, 리투아니아는 181개 국가에 비자 없이 입국 가능한 8위를 기록했으며, 말레이시아는 180점으로 9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2025년 말 처음으로 순위권에서 잠시 벗어났다가 179점으로 10위 자리를 되찾았지만 선망받는 미국의 ‘독수리 여권’보다 순위가 높은 국가는 37개국으로, 2025년 말보다 1개국 더 많다.

미국은 전년 대비 하락폭에서 영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폭을 기록했으며, 지난 12개월 동안 7개 국가와의 비자 면제 협정을 상실했다.

지수 최하위인 101위에는 아프가니스탄이 여전히 꼴찌를 기록하며, 단 24개 국가에만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다. 시리아는 100위(26개국), 이라크는 99위(29개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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