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버추어스', 서울 스튜디오 설립... 韓게임사와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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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어스 서울버추어스 서울

싱가포르 게임 개발사 버추어스(Virtuos)가 서울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한국 게임 개발사 및 퍼블리셔와의 협력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개발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한국 고객과 버추어스의 글로벌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버추어스는 2009년부터 국내 주요 게임사와 협력했다. 크로스파이어, 데이브 더 다이버, PUBG: 배틀그라운드, 스텔라 블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버추어스 서울은 카밤(Kabam) 시니어 프로듀서, 웹젠 법인장을 역임한 윤승환 지사장이 총괄한다. 아시아·유럽·북미 지역에서의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승환 버추어스 서울 지사장윤승환 버추어스 서울 지사장

윤 지사장은 “버추어스 서울은 더 많은 한국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고 글로벌 게임을 한국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며 “게임사에는 새로운 고객을, 게이머에게는 새로운 게임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버추어스 서울은 한국 게임 시장과 글로벌 개발팀 간 협력을 촉진하는 전략적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 윤 지사장 이외에도 이경진 개발 이사, 서상원 시니어 사업개발 매니저, 왕옥방 총괄 프로듀서 등이 합류했다.

이경진 개발 이사는 라인게임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소프트맥스 캐릭터 디렉터를 역임한 20년 경력의 개발 전문가다. 서상원 시니어 사업개발 매니저와 왕옥방 총괄 프로듀서는 10년 이상의 프로젝트 관리 및 파트너십 경험을 바탕으로 버추어스와 한국 게임사 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버추어스 서울은 개발팀 확장을 위한 적극적인 채용도 진행 중이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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