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혜진, 20년 만에 뱀파이어 변신 “세월의 흐름 느꼈다” (옆자리, 프란체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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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배우 심혜진과 방송인 박슬기가 추억의 캐릭터로 다시 만나며 특별한 재회의 순간을 맞았다.두 사람은 오는 6일 공개되는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옆자리, 프란체스카’에 특별출연한다. 과거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각각 프란체스카와 소피아로 활약했던 이들이 오랜만에 원작 속 모습을 재현하며 신작에 힘을 보탠다.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20년 만에 다시 마주한 두 사람의 반응이다. 심혜진은 최근 진행된 서면 인터뷰에서 원작 종영 이후 처음 만난 박슬기와의 촬영을 떠올리며 “서먹할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그때 그 시간으로 돌아간 듯해서 참 좋았다”고 털어놨다.박슬기 역시 심혜진의 변함없는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심혜진 언니가 20여 년의 세월을 뛰어넘는 타임머신을 타고 온 것 같았다”며 여전히 우아한 선배의 모습을 치켜세웠다.이어 “20살에 대하던 심혜진 선배님을 40살이 되어 만나니 동네 언니같이 편안해졌다”며 오랜 공백이 무색했던 촬영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함께 연기하는 동안 마치 신나게 만담을 나누고 온 기분이었다는 후문이다.세월을 실감하게 한 순간도 있었다. 심혜진은 오랜만에 프란체스카 특유의 분장을 다시 시도하면서 이전과는 다른 감정을 느꼈다고 했다. 과거에는 익숙했던 모습이지만 20년이 지난 뒤 거울 앞에 서니 시간의 흐름이 새삼 와닿았다는 것. 그럼에도 당시 캐릭터의 분위기를 되살리기 위해 연기에 공을 들였다.박슬기의 소피아 변신에도 웃음 섞인 사연이 있었다. 앞머리 가발을 착용한 그는 세월의 흔적까지 감출 수는 없었지만 과거의 ‘소피아 왕고모’를 다시 표현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돌아봤다.특히 원작의 상징적인 대사인 “피의 아들이여”를 다시 외칠 때는 감회가 남달랐다. 박슬기는 20년의 시간이 더해지면서 대사가 한층 자연스럽게 느껴졌다며, 이제는 실제 자녀가 생긴 만큼 아이를 대하는 마음으로 연기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했다.원작이 새로운 이야기로 이어진다는 사실 자체도 두 사람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었다.심혜진은 ‘안녕, 프란체스카’를 자신에게 신선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 작품이라고 표현했다. 스핀오프 제작 소식을 접했을 때부터 기쁜 마음이 컸다는 설명이다.박슬기에게도 원작은 각별하다. 그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작품을 잊지 않은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자신의 대표작이 새로운 형태로 다시 만들어진다는 사실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이번 ‘옆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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