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정, 이창수 사의에 “檢, 흔들림 없이 역할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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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정 검찰총장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5.4.11/뉴스1

심우정 검찰총장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5.4.11/뉴스1
심우정 검찰총장은 21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상원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가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검찰은 어떠한 경우에도 흔들림 없이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총장으로서 그렇게 일선을 지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소환 계획에 대해선 답하지 않았다.

앞서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 수사를 지휘했던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상원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는 최근 사직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두 검사는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 여사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그러자 국회에서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두 사람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다.

올해 3월 13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하면서 이들은 다시 업무에 복귀했지만 서울고검은 지난달 25일 관련 의혹을 다시 수사하기로 결정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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