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 밖으로 나온 과학자들···'1조원' 탈모 데일리케어 시장 선봉에

1 hour ago 4

[인터뷰]이해신 폴리페놀팩토리 대표·젊은 과학자 3인KAIST 교원창업기업으로 빅모델 대신 과학자 선택美·日 등 전 세계 공략···연구 기반 다양한 라인업 준비 등록 2026-08-24 오전 7:03:03 수정 2026-08-24 오전 7:03:03 가 가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최근 1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탈모 데일리케어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빅모델’을 앞세운 제품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작년부터 이민정·박보검·김원훈 등 대중적 인지도를 갖춘 배우들이 잇따라 제품 모델로 발탁되는 가운데 KAIST 교원창업 기업 폴리페놀팩토리는 정반대 전략을 택했다. 헤어케어 제품을 개발한 과학자들이 직접 브랜드의 ‘얼굴’로 나선 것이다. 폴리페놀팩토리의 핵심 주인공은 이해신 대표(KAIST 화학과 석좌교수)를 비롯해 양한열 선임연구원, 김은우 연구원, 주혜린 객원연구원으로 구성된 ‘S4(Scientist4)’다. 이들은 지난 21일 폴리페놀팩토리 서울 오피스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과학자의 대중 소통이 이전과 달리 점차 중요해지는 흐름”이라면서 “제품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것은 과학자이기 때문에 연구개발에 매진하면서도 대중 소통에 나서며 1인 다역을 자처하고 있다”며 웃음지어 말했다. 폴리페놀팩토리의 'S4 연구진'.(왼쪽부터)양한열 선임연구원, 김은우 연구원, 이해신 대표, 주혜린 객원연구원.(사진=폴리페놀팩토리)연구실 밖으로 나온 S4 ‘S4’ 연구진은 회사 설립 초창기부터 연구 개발에 참여하며 지난 2024년 폴리페놀팩토리가 개발해 선보인 고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 ‘그래비티 샴푸’가 세상에 나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폴리페놀 접착 소재, 화장품 조성물, 바이오 접착체, 모발 표면 기능화, 표면 활용 조성물 개발 등의 성과가 이들의 손끝에서 탄생했다. ‘그래비티 샴푸’는 홍합의 접착 원리에서 착안한 KAIST의 폴리페놀 기반 기술 ‘리프트맥스(LiftMax308TM)’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폴리페놀은 식물에 널리 존재하는 천연 분자로, 젖은 환경에서도 단백질 등 다양한 표면과 상호작용하는 성질을 가진다. 회사는 모발 표면에 달라 붙는 작용을 활용해 탈모 개선 효과와 모발 볼륨 강화 결과를 바탕으로 샴푸를 선보였다. S4 연구진은 국제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는 등 연구개발을 계속 하면서도 버스 광고와 잡지 촬영, 유튜브 콘텐츠 제작 등을 병행하며 제품 알리기에 나섰고, 그 결과 제품과 광...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