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사흘째’ 50대 근로자, 매몰추정 2~3곳…광명사고, 붕괴우려에 수색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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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인해 50대 남성이 실종된 지 사흘째에 접어들었으나, 붕괴 위험으로 수색 작업이 번번이 지연되고 있다.

소방 당국은 기상 악화 등의 이유로 수색을 재개했으나, 현장 내부의 위험 요소가 많아 구조작업이 매우 어려운 상황임을 밝혔다.

포스코이앤씨 소속 실종자 B씨는 여전히 정확한 위치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수색 팀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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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사고가 발생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 [사진출처=연합뉴스]

붕괴사고가 발생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 [사진출처=연합뉴스]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50대 실종된 지 사흘째가 됐지만 붕괴 위험으로 수색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13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 전날 강한 비바람 등 기상 악화로 일시 중단된 실종자 수색작업이 하루 만에 재개됐다.

하지만 연일 비바람에 기상조건도 악화된데다 추가 붕괴 우려도 제기돼 섣불리 내부 수색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광식 광명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이날 오후 사고현장 브리핑에서 “현장 자체가 위험 요소로 가득 차서 (하부로 진입하는) 구조작업이 어렵다”며 “(하부 진입을 위해) 주변 위험물을 제거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사고 현장 내부에는 지하터널 공사를 위한 컨테이너와 크레인 등 구조물들이 얽혀있고, 일부 컨테이너는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포스코이앤씨 소속의 50대 B씨는 사고 발생 약 13시간 만인 12일 오전 4시27분 구조된 20대 근로자 A씨와 달리 여전히 실종 상태다. 정확한 위치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이 파악되면 그곳을 집중적으로 수색하면 되는데, 그렇지 않다면 겉에서부터 한 지점씩 쪼개서 확인하는 이른바 ‘살라미 전술법’으로 들어가야 한다”며 “현재 예측되는 (매몰) 지점이 두세 곳 있으나 그곳에 접근하려면 상부 구조물을 하나씩 보면서 (위험 요소를 제거하며) 작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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