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점인데 왜 잡아?” 의문에 이정후가 답했다 “연장이라면 놓쳤겠지만...”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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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점인데 왜 잡아?” 의문에 이정후가 답했다 “연장이라면 놓쳤겠지만...” [MK현장]

입력 : 2026.05.15 09:52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우익수 이정후는 전날 자신의 플레이와 관련된 ‘사소한 논란’에 답했다.

이정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MK스포츠와 만난 자리에서 전날 4회말 수비 장면을 복기했다.

무사 1, 3루 상황에서 다저스 타자 알렉스 콜이 때린 얕은 뜬공 타구가 우측 파울 지역에 떴고, 이정후가 이를 달려와서 잡았다.

이정후가 전날 수비에 대해 말했다. 사진= EPA= 연합뉴스 제공

이정후가 전날 수비에 대해 말했다. 사진= EPA= 연합뉴스 제공

그 사이 3루에 있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홈으로 들어오며 팀의 네 번째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0-4로 졌다.

이 장면을 두고 일각에서는 ‘파울 지역에 떨어지는 타구를 굳이 잡아 실점으로 연결할 필요가 있었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날 현장에 있던 일부 기자들도 기자에게 ‘이정후가 그 타구를 잡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어오기도 했다.

이후 7회초 공격에서 나온 윌리 아다메스의 충격적인 주루 실책 덕분에 묻혔지만, 의문이 남는 선택이었던 것은 사실.

15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이정후는 이 장면에 대해 “무사였고, 아직 4회말이었다”고 답했다. 경기 초반이고, 아웃이 없는 상황인 만큼 아웃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 것.

그는 “연장 상황이었다면 잡지 않았을 것”이라며 경기 상황에 따라 판단한 것임을 강조했다.

이 타구는 그리 깊지 않았기에 홈에 승부를 볼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정후는 전혀 송구하지 못했다.

다저스타디움 파울 지역에는 펜스 바로 앞에 배수구가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다저스타디움 파울 지역에는 펜스 바로 앞에 배수구가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여기에는 이유가 있었다. 이정후는 “펜스 앞 배수구에 스파이크 징이 걸렸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제대로 송구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던 것.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이정후(우익수) 루이스 아라에즈(2루수) 케이시 슈미트(지명타자) 라파엘 데버스(1루수) 엘리엇 라모스(좌익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맷 채프먼(3루수) 드류 길버트(중견수) 에릭 하스(포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우완 에밋 시한을 상대하며 랜든 루프가 선발로 나선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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