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낙원’ 연상호 감독 “구교환, 엑스트라로 출연…찾기 힘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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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연상호 감독이 영화 ‘실낙원’에 깜짝 참여한 신현빈과 구교환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실낙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연상호 감독과 배우 김현주, 배현성이 참석했다.

영화 ‘실낙원’은 9년 전 캠핑스쿨 버스 실종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엄마 류소영에게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들 류선우가 기적처럼 살아 돌아오면서 시작되는 심리 스릴러다.

이날 연상호 감독은 배우 신현빈이 내레이션에 참여한 것에 대해 “원래 내레이션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신현빈 배우가 ‘군체’ 후시 녹음을 하러 왔을때 슬쩍 이야기를 꺼냈다”며 “‘내레이션이 있는데 해줄 수 있냐’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말 하기 민망하지만 저희 영화에 ‘얼굴’ 때와 마찬가지로 구교환 배우가 살짝 등장한다. 아마 모르실 것”이라며 깜짝 출연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연 감독은 “‘얼굴’ 때는 구교환 배우가 카페 뒤에 걸려 있는 사진으로 등장했다. 이번에는 본인이 본격적으로 출연하고 싶다고 해서 엑스트라로 출연했다. 심지어 쫑파티에도 참석했다”며 “그런 재미가 있다. 너무 순간적으로 지나가서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실낙원’은 산업적인 목적을 가지고 만들었다기보다 기존에 친하게 지내던 배우들과 알음알음 모여 동아리 활동처럼 만든 영화다. 그러다 보니 이런 식의 도움이 있었다”며 “늘 그렇게 만들 수는 없겠지만 이런 동아리 활동이 너무 재미있다. 마음 같아서는 1년에 한 번씩 하고 싶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실낙원’은 오는 10월 21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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