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그룹 신화 멤버인 이민우가 연극 무대에 오른다.
4일 소속사 린브랜딩에 따르면 이민우는 오는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하는 연극 ‘레 미제라블’에 출연한다.
‘레 미제라블’은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주인공 장발장의 역동적인 인생 이야기를 그린다.
이민우는 프랑스 혁명의 한 가운데서 민중 봉기에 앞장서는 학생 혁명가 마리우스 역으로 작품에 출연한다. 장발장의 양녀 코제트와 사랑에 빠지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이민우가 연극에 출연하는 데뷔 26년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소속사는 “이민우는 최근 첫 대본 리딩 현장에서 ‘연기자로 새롭게 변신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 작품에는 이민우를 비롯해 전노민(장발장 역), 윤여성·김명수(자베르 역), 남규리(코제트 역), 박웅·임동진(주교 역), 문영수(질노르망 역), 정규경(팡틴 역), 하지영(에포닌 역)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