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28일 내년에는 국내총생산(GDP)이 플러스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국내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는 반도체 사이클에 대해서는 상당 기간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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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사진=연합뉴스) |
신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기자 간담회에서 “내년에는 GDP갭이 플러스로 전환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GDP갭이 플러스로 전환된다는 것은 실제 GDP가 잠재GDP를 웃돈다는 뜻이다. 경기 완연한 개선세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경우 물가 상승 압력은 커진다.
그는 올해의 높은 성장률 전망이 일시적이냐는 질문에는 “현재 반도체 사이클이 얼마나 가느냐와 같은 질문일 수 있다”면서 “성장률 상향 조정이 일시적 현상보단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에 무게를 싣는 게 옳을 것 같다”고 답했다. 현재 반도체 수출 호조를 이끌고 있는 높은 가격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이어 “시나리오를 분석했을 때 중동 사태가 조기에 해결될 경우 올해 성장률이 2.6%보다 더 높게 나올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 2.5%로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해 7월부터 8회 연속 동결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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