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인베와 공동 운용
완성차 1차 협력사 지원
생산적 금융 확대 나서
신한투자증권이 현대커머셜과 자동차 부품 협력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500억원 규모 사모대출펀드를 조성한다. 이는 기업에 직접 대출 형태로 자금을 공급하는 사모펀드로, 은행 대출이나 공모 채권 시장을 대체하는 구조화 자금 조달 수단으로 활용된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이달 초 완성차 밸류체인 내 협력업체에 자금을 공급하는 '신한시에라모빌리티상생금융기관전용사모투자'를 설립했다. 현대커머셜이 출자자로 참여하고, 신한투자증권과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시에라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운용사(GP)를 맡는다.
펀드는 완성차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양산 체제 아래 1차 협력업체를 투자 대상으로 한다. 협력업체의 운영자금과 설비투자, 산업 전환 연구개발(R&D) 등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해 개별 기업의 단기 유동성 부담을 완화하고 모빌리티 밸류체인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대자동차그룹 상용차 전속 금융사인 현대커머셜은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이해와 산업 생태계 내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출자자로 참여했다. 협력업체의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모빌리티 밸류체인 전반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신한투자증권과 펀드 운용을 함께 맡은 시에라인베스트먼트는 2022년 설립된 PEF 운용사다. 현대렌탈케어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80%를 1370억원에 인수해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모빌리티 밸류체인 내 협력업체에 적시에 자금을 공급해 산업 생태계의 안정성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대커머셜은 "협력업체의 원활한 자금 조달과 밸류체인 안정화에 기여하고, 상생금융 모델을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오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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