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포용금융 목표 1.5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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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10일 ‘포용금융 2.0 ON’ 프로젝트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신한금융 제공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10일 ‘포용금융 2.0 ON’ 프로젝트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신한금융 제공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포용금융 공급 목표를 기존 3조원에서 4조5000억원으로 늘린다. 5000억원 규모의 연체채권을 소각한다. 정부의 포용금융 기조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취지다.

신한금융은 총 5조원 규모의 ‘포용금융 2.0 ON’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포용금융 규모를 늘리는 게 핵심이다. 올해 목표치인 3조원을 조기 달성한 만큼 내년 계획분 1조5000억원을 앞당겨 집행할 예정이다. 중금리대출을 포함한 서민금융에 2조9000억원, 소상공인 지원에 1조4500억원, 미소금융(저소득층 소액대출) 및 상생대환대출 확대 등에 1500억원을 투입한다.

연체 고객 재기도 돕는다. 올해 상반기에 3300억원대 연체채권을 우선 소각할 계획이다. 연체 소멸시효 도래 채권까지 포함해 연간 총 5000억원 규모를 소각할 예정이다. 5년이 경과한 장기 연체 채권은 시효 연장을 원천 차단하고 채무 조정을 추진한다.

과거 연체 이력 중심의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대안 신용평가모형 도입을 통해 중저신용자 지원을 강화한다. 생활비, 공과금, 자동이체 등 비금융 데이터로 고객 상환 능력을 정교하게 평가하도록 설계한 모형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금융 사각지대를 줄여 사회 안전망의 역할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고객과 사회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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