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공개사과 요구에…김민석 “제도 개선할 것” 비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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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비밀연합’ 증거 못밝히자 역풍 이성윤 등 친청 “책임있는 자세 보여라” 金 “종교의 정치 개입 우려 없도록 노력”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11.04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최고위원이 4일 김민석 대표가 8·17 전당대회 과정에서 자신이 제기한 ‘신천지·반명·분열주의 3자 비밀 연합’ 의혹의 증거가 없었다고 밝힌 데 대해 “진정성 있는 공개 사과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김 대표는 별도의 사과 없이 당내 종교의 정치 개입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자정 노력과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는 입장만 밝혔다.이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김 대표가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 연합’에 대해 증거가 없다고 했다”며 “원래 3자 비밀 연합은 없었는데 증거가 나오겠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근거도 없이 우리 당원들을 반명·분열·신천지로 몰아세워 당원들은 참을 수 없는 모욕을 견뎌야 했고, 당원들 사이에는 회복하기 어려운 불신과 상처가 남았다”고 주장했다.그는 “지난 석 달 동안 신천지라는 터무니없는 의혹으로 낙인이 찍힌 우리 당원들과 정청래 전 대표, 한민수 최고위원 등은 신천지 의혹의 누명을 벗고 결백이 밝혀졌다”며 “그러나 이 문제가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 몇 마디로 끝낼 문제냐”고 반문했다.그러면서 “지난 8·17 전당대회부터 당대표 스스로 제기한 신천지 의혹이 근거가 없었다는 사실을 당원들에게 밝혀 달라”며 “신천지 의혹으로 낙인찍히고 깊은 상처를 입은 피해자인 당원들과 정 전 대표에게 ‘본의 아니게’가 아니라 진정성 있는 공개 사과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 달라”고 촉구했다.이 최고위원은 정당법 위반 가능성도 거론했다. 그는 “근거 없는 신천지 3자 비밀 연합 의혹을 어떤 목적과 근거로, 왜 공표했는지 정당법 제 52조 위반 여부까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당법 52조는 당 대표 경선 등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당 태스크포스(TF)의 신천지 의혹 조사 결과도 국회의원들에게만 비공개로 알릴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한민수 최고위원도 김 대표의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한 최고위원은 “그동안 조롱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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