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피해가 감소하고 있지만 리딩방 사기 등 신종 금융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은행권 계좌 지급 정지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국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서 금융사기 피해 접수에 따라 계좌 지급이 정지된 건수가 총 14만9176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증가세는 더욱 가파르다. 올 1~5월 지급 정지 건수는 7만212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2683건)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이는 보이스피싱뿐 아니라 투자 리딩방 사기, 투자금 편취 등 신종 금융사기 의심 사례까지 지급 정지 대상에 포함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투자 사기 역시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적용 대상이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다.
[한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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