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매출이 21일 기준 2조 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연매출 2조 원을 넘긴 이래 서울 이외 백화점 중에는 최초로 2년 연속 매출 2조 원을 넘겼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센텀시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3% 늘어난 외국인 고객이 견인했다. 지난해에도 센텀시티점은 신세계백화점 전 점포에서 가장 높은 외국인 매출 증가율(668%)을 나타낸 바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년 상반기(1~6월) 중 새로운 식음료(F&B ) 매장과 ‘펀시티’, ‘플레이인더박스’ 등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선보여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강남점에만 있는 최상위 고객 라운지인 ‘어퍼하우스’도 신설한다. 어퍼하우스는 연간 1억2000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신세계 센텀시티의 VIP 매출은 최근 5년 새 73% 성장해 대중 고객 매출 증가세(43%)를 웃돈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 부사장은 “신세계 센텀시티는 이미 전국구를 넘은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부산의 ‘필수 방문 코스’를 넘어 국내외 고객의 쇼핑·경험의 목적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