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개그우먼 신기루가 후배 개그맨 양배차를 향한 짝사랑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예능 ‘말자쇼’에는 김영희와 20년 우정을 이어온 신기루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신기루는 자신을 “연애 고수”라고 소개하며 “연애를 60번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영희가 “저 언니는 60끼를 먹은거다”라고 반박하자 신기루는 “사랑은 혼자 해도 사랑이다. 내 기준에서는 연애로 인정해서 60번”이라고 말하며 자신만의 ‘기적의 계산법’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신기루는 가장 기억에 남는 짝사랑 상대로 개그맨 양배차를 꼽았다.
그는 “좋아했던 후배를 정말 많이 챙겼다. 물질적으로도 많이 도와줬는데 ‘선배님, 다 좋은데 마음만 안 받겠습니다’라고 하더라”며 “마음은 안 받고 물건은 받더라”고 털어놔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상대가 양배차였다고 밝힌 신기루는 “제 연애사에서 가장 애틋했던 사랑”이라며 “8번이나 고백했는데 모두 거절당했다”고 고백했다.
최근에는 양배차에게 연락이 왔다고. 신기루는 “‘그때로 돌아가면 선배를 좋아했을 수도 있다. 나만큼 잘해준 사람이 없었다’고 하더라”면서도 “결국 SNS에 들기름 사업 홍보를 올려달라는 이야기였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병문안 일화도 공개했다. 신기루는 “고백한 다음 날 입원했다고 해서 죽을 사 들고 갔는데 죽만 받고, 간호까지 해주겠다고 했더니 병실을 옮기더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그 일 이후 마음의 병이 올 정도로 힘들었지만, 지금은 한때 풋풋했던 젊은 날의 추억으로 남아 있다”고 털어놓으며 짝사랑을 유쾌하게 추억했다.
사진출처=KBS2 예능 ‘말자쇼’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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