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사진=뉴시스 |
'신 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4~2025시즌 첫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레이스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선은 22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 디비전A에서 37초93로 3위를 기록했다.
금메달은 37초74의 요시다 유키노(일본), 은메달은 37초 92의 안젤리카 부이치크(폴란드)다.
김민선은 톈루이닝(중국)과 함께 4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했다. 첫 100m를 10초49에 주파한 뒤 나머지 400m를 27초44에 통과해 최종 3위에 올랐다.
2022~2023시즌 월드컵 1~5차 대회 금메달을 싹쓸이하며 월드컵 랭킹 1위에 올랐던 김민선은 2023~2024시즌에는 에린 잭슨(미국)에 이어 랭킹 2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일본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시에서 열린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시즌 첫 국제대회를 치른 김민선은 38초3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수확했다. 첫 월드컵에서도 메달을 수확하며 좋은 출발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