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쳐 |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엑소 시우민이 출산율에 관심을 보였다.
1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338회에서는 그룹 엑소 시우민의 일상이 최초 공개됐다.
이날 시우민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동창생들과 함께 만든 풋살 팀 단원들과 술 자리를 가졌다. 그는 "연예계 친구들보다 어릴 때 친구들을 더 자주 만난다. 전부 초등학교 때부터니까 23년 지기 친구들이다"라고 밝혔다.
술 자리가 무르익어 가는 가운데 시우민은 돈 봉투를 꺼내 한 친구에게 건넸다. 이는 출산을 앞둔 친구를 위한 '출산 지원금 100만 원'이었다.
시우민 매니저는 시우민이 풋살 팀에 소속된 친구들이 자녀를 출산할 때 마다 기저귀 값을 하라며 한 아이당 100만원 씩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우민은 현재까지 총 7명의 친구들에게 출산 지원금을 줬고, 올해만 5명 더 추가 지급 예정이라 전했다.
홍현희가 "친구들이 엄청 고마워하지 않냐"라고 하자 그는 "그래서 더 낳으려고 하더라. 실제로 작년에 출산율이 조금 올랐다고 한다"라며 출산율에 기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현무가 "출산율에 관심 많은 아이돌은 처음이다"라고 하자 그는 "밝은 미래를 위해서.."라며 이상적인 답을 내어놨다.
그런가 하면 시우민은 결혼해서 아이를 낳는다면 무조건 딸을 낳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난 아들은 낳고 싶지 않다. 나 같은 아들은 좀 싫다"라고 했고, 이에 친구들이 "잘 아는 구나"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시우민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친구를 따라가 SM엔터테인먼트 오디션을 봤다가 이듬해에 연습생으로 최종 합격됐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그때 체대 입시를 준비하고 있었다. 체육교사나 경호원 쪽을 생각하고 있었다. 잘 하는게 몸 쓰는 거였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때 (친구가) 나를 어떻게 꼬셨는 지 아냐"며 "'운 좋으면 동방신기 형들 볼 수 있어'라고 했다. 그래서 따라갔는데 보기는 개뿔"라고 우상을 고백해 모두를 폭소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