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노펙스의 자회사 시노펙스멤브레인은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과 ‘광산배수 정화설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노펙스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용 필터와 산업용 수처리 멤브레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하·폐수 처리 등 친환경 수처리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시노펙스멤브레인의 멤브레인 기반 수처리 기술과 한국광해광업공단의 광산환경 복원·광산배수 처리 운영 경험을 결합해 광산배수 정화설비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멤브레인 기반 수처리 기술은 특수 필터막을 활용해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친환경 정수 기술로, 반도체·산업용 수처리 분야 등에서 활용된다.
협약식은 경기 화성시 시노펙스 동탄사업장에서 열렸으며, 양인재 한국광해광업공단 본부장과 이권기 시노펙스멤브레인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측은 △광산배수 정화설비 공동 개발 △정부·민간 연구과제 공동 참여 △기술·정보 교류 △현장 기반 실증(Pilot Test)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양측은 지난해 10월부터 기술 협력 가능성을 검토해왔다. 회사측은 실험실 테스트에서는 광산배수 내 오염물질 제거 성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공동 개발로 진행되는 ‘광산배수 정화 설비’는 광산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노펙스멤브레인의 멤브레인 기술을 적용한 모듈형 수처리 시스템 형태로 추진된다. 올해 하반기 국내 광산배수 피해지역 2곳에 파일럿 라인을 설치해 현장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양인재 한국광해광업공단 본부장은 “공공기관과 기업이 기술 협력을 통해 환경 문제 해결과 새로운 성장 동력을 함께 모색하는 사례”라며 “민간 기술과 공단의 현장 전문성을 연계해 지속 가능한 광해 방지와 친환경 광산 관리 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이권기 시노펙스멤브레인 대표는 “멤브레인 기술 적용 범위를 반도체와 하·폐수 처리 분야를 넘어 광산배수 정화 영역까지 확대하게 됐다”며 “친환경 수처리 시장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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