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도 금융 서류 읽는다”, 토스뱅크 '전자점자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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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대표 이은미)가 인터넷은행 최초로 '전자점자 서비스'를 선보인다. 시각장애 고객의 금융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발급 빈도가 높은 통장사본을 시작으로 향후 금융·증명 문서 전반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전자점자 서비스는 모바일에서 발급되는 금융 문서를 점자 파일로 자동 변환해 제공한다. 시각장애 고객은 점자정보단말기 등 보조기기를 통해 직접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숫자, 계좌 정보, 표 등 음성 안내만으로는 전달이 어려웠던 정보까지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토스뱅크는 이번 기능 도입을 위해 전자점자 변환 로직과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다. 실제 고객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 전반에서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통장 사본 발급 과정 전반의 스크린리더 사용자경험도 함께 개선해 시각장애 고객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자점자 서비스는 토스뱅크 앱에서 통장사본 발급하기 메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스크린리더 사용자에게는 전자점자 문서 발급 안내가 진행되며, 이메일로 받기를 선택하면 점자 변환 문서와 PDF 파일을 함께 받아볼 수 있다.

시각장애 고객은 금융 거래 과정에서 타인의 도움 없이 보다 독립적으로 문서를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정보 노출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금융 생활 전반의 자립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고객의 작은 의견도 놓치지 않고 누구나 차별 없이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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