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이 미국 민간 우주항공 산업 성장에 투자할 수 있는 ‘SOL 미국우주항공TOP10 ETF’를 2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인공지능(AI), 로봇에 이어 차세대 성장 산업으로 꼽히는 우주항공 분야에 집중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이 ETF는 국가 주도의 전통 방위산업 중심 우주기업보다 민간 상업 우주산업을 뜻하는 ‘뉴스페이스(New Space)’ 기업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과거 우주산업이 정부 예산과 국방 수요 중심으로 성장했다면, 최근에는 발사체 재사용 기술, 위성 인터넷, 위성 데이터, 우주 인프라 등 민간 기업이 수익성을 갖춘 사업 모델을 구축하며 시장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기초지수는 ‘KEDI 미국우주항공TOP10지수’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우주항공 관련 기업 가운데 뉴스페이스 산업과의 실질적 연관성, 매출 구조, 기술 경쟁력 등을 평가해 핵심 10종목만 선별한다. 단순히 항공·방산 기업을 폭넓게 담는 방식이 아니라 우주산업 성장 수혜가 기대되는 대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구조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민간 발사서비스 대표 기업 로켓랩, 위성 직접통신 기업 AST 스페이스모바일, 스페이스X 지분 보유 이력이 부각되는 에코스타, 위성 데이터 전문기업 플래닛랩스 등이 포함된다. 발사체, 통신, 데이터 등 우주산업 밸류체인을 고르게 담으면서도 성장성이 높은 종목 비중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향후 스페이스X가 상장할 경우 기초지수 정기 변경 시점 외에도 수시 편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해당 종목이 시장 대표성과 지수 영향력이 크다고 판단되면 상장 후 빠르게 편입할 수 있어, 글로벌 우주산업 대표 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신속히 반영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신한자산운용은 올해를 우주산업의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차세대 재사용 발사체 상용화, 미국 아르테미스 달 탐사 프로젝트 등 대형 이벤트가 집중돼 산업 전반의 재평가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 상품의 총보수는 연 0.45%다. 위험등급은 2등급(높은 위험)이며, 환율 변동과 주가 하락 등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우주산업은 더 이상 미래 기술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국내 투자자들이 뉴스페이스 성장성을 손쉽게 포트폴리오에 담을 수 있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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