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750억달러 조달
머스크 지분 366일 보호예수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 공모가를 주당 135달러로 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2일(현지시간) 스페이스X가 투자자 로드쇼를 앞두고 IPO 공모가를 주당 135달러로 고정해 역대 최대 규모인 750억달러(약 115조원)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통해 보도했다. 스페이스X가 투자자 설명회와 수요예측에 앞서 공모가를 미리 고정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일반적으로 IPO를 앞둔 기업은 기업가치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반영하기 위해 공모 희망가 범위를 먼저 제시하고 투자자 수요에 따라 최종 공모가를 결정한다. 스페이스X는 전체 지분 중 4.3%에 해당하는 주식을 주당 135달러로 매각해 750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이번 IPO는 기존 주주들이 주식을 매각하지 않고, 조달된 모든 자금이 회사로 귀속되는 전량 신주 발행 구조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상장 후 366일 동안 자신의 스페이스X 지분을 매각할 수 없도록 보호예수를 걸었다.
이 같은 계획대로 매각 절차가 마무리된다면 미국 증시 사상 최대 규모 IPO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스페이스X는 나스닥시장에서 티커 'SPCX'로 거래될 예정이며 상장일은 오는 12일로 예상된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BoA증권, 씨티그룹, JP모건이 공동 주관사를 맡아 글로벌 투자은행 신디케이트를 이끌고 있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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