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11% 급등에 AI주 반등…뉴욕증시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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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가 21일(현지시간) 상승 출발했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인공지능(AI) 기업 스페이스X가 호실적과 테슬라 합병 기대에 장 초반 10% 안팎 급등하면서 최근 위축됐던 AI 관련주 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 전날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나스닥지수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뉴욕증권거래소(NYSE) 개장 당시 거래 관련 수치가 전광판에 표시돼 있다. (사진=AFP)이날 오전 9시56분께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0% 강세를 보이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2%,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7%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상승세를 이끈 것은 스페이스X다. 전날 발표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145억7500만달러(약 19조3500억원)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특히 AI 사업부 매출은 75억6000만달러로 830% 급증해 스타링크를 포함한 통신 사업 매출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상장 이후 첫 분기 순이익 흑자도 달성했다. 여기에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합병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기대감이 커졌다. 두 회사는 각각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합병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스페이스X 주가는 장 초반 11% 넘게 급등하고 있고, 이날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둔 테슬라도 3% 넘게 올랐다. AI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실적 전망도 기술주 반등에 힘을 보탰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매출 잠정치를 발표하고 매출총이익률 전망도 상향했다. 이는 AI 인프라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장 초반 약 2% 상승했다. 사진=AFP이는 전날 증시 흐름과 대조적이다. 20일 다우지수는 529.85포인트(1.02%) 상승했지만 나스닥지수는 0.02% 하락했다. 최근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익성 우려로 기술주가 압박을 받은 가운데 이날은 기업 실적이 투자심리를 지지하는 모습이다. 반면 넷플릭스는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에 3% 넘게 하락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후 이뤄진 실적 발표에서 연간 매출 전망이 시장 기대에 못 미쳤고 광고 매출 전망도 하향 조정했다. 기업별 실적에 따라 주가가 뚜렷하게 엇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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