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美대사, 조정식 실수 ‘깨알 지적’…“도서 기증 아니라 대여”

2 weeks ago 21

국회의장에 “의원 경험해 의회 중요성 이해” 조정식 “6·25때 美대사관이 책 700권 기증” 감사패 증정하자 스틸 “대여로 알고 있다” 미셸 스틸 주한 미국 대사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정식 국회의장과의 접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8.21 뉴스1 미셸 스틸 주한 미국대사는 21일 “동맹국으로서 앞으로 우리가 손 잡고 협력해 나가야 하는 것, 이것이 저는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틸 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정식 국회의장과 접견해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스틸 대사의 남편인 숀 스틸 변호사도 배석했다. 스틸 대사는 “제가 의회에서 일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외교 정책과 국제 관계를 형성하는 데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온몸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의원으로 일한 경험이 양국의 관계를 보다 심화시키고 서로 뒷받침할 뿐만 아니라 어떻게 국회가 작동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미국 의회가 작동하는지 서로 이해를 깊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정식 국회의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2026.8.21 뉴스1 조 의장은 “대한민국 국회에는 한미 우호를 상징하는 아주 중요한 유산이 있다”며 “1951년 6·25전쟁 당시에 미국 대사관이 피란 국회에 도서 700권을 기증했었다. 이것이 현재 국회도서관이 출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조 의장은 미국 대사관에 감사패를 증정했고 스틸 대사는 한국어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에 스틸 대사는 “700여 권의 책을 ‘기증’했다고 하셨는데 제가 알기로는 ‘대여’로 알고 있다”며 “저희가 다시 돌려받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의장은 또 여야 의원 161명이 참여하는 한미의원 연맹을 언급한 뒤 “아쉬운 것은 미국 의회에도 미한의원 연맹 같은 그룹이 있으면 좋겠는데 마땅한 카운터 파트가 없는 상황”이라며 “대사께서 미국 의회 경험이 있기 때문에 많이 도와달라”고 했다. 스틸 대사는 2021년 연방의회에 입성한 뒤 재선 하원의원을 지냈다. 스틸 대사는 이에 “소통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일조할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조정식 국회의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미셸 스틸 주한 미국 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2026.08.21. 뉴시스 조혜선 기자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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