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티지 물렸는데, 지금 손절 각인가요”…주요지수 퇴출위기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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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전도사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레티지가 비트코인 가격 급락으로 인해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으며, JP모건체이스는 이 회사의 주요 주가지수 퇴출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MSCI가 스트레티지를 퇴출할 경우 약 28억 달러의 패시브 자금이 이탈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것이 유동성 감소와 자금 조달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스트레티지의 '플라이휠' 모델이 작동을 멈추고, 현재 보유한 비트코인만으로는 기관투자자들에게 더 이상 매력적으로 비춰지지 않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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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급락에 스트레티지도 60% 폭락
MSCI·나스닥100등 벤치마크 제외가능성
JP모건 “지수 퇴출땐 3조원대 자금 썰물”
내년 1월 15일이 지수 편출입 ‘운명의 날’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에 “버텨랴(HODL)”라는 짧은 메시지를 게시한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CEO. [마이클 세일러 엑스]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에 “버텨랴(HODL)”라는 짧은 메시지를 게시한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CEO. [마이클 세일러 엑스]

‘비트코인 전도사’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레티지가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달 고점 대비 30% 이상 급락한 가운데, 월가에서는 스트레티지가 주요 주가지수에서 퇴출당할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나온다.

2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스트레티지가 MSCI 미국(MSCI USA)과 나스닥100 등 핵심 벤치마크 지수에서 제외될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조글루 JP모건 전략가는 “스트레티지가 주요 지수에서 제외될 경우 유동성 감소와 자금 조달 비용 상승으로 이어져 투자 매력도가 급격히 떨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MSCI가 스트레티지의 퇴출을 결정할 경우 당장 약 28억달러(약 3조9000억원)의 패시브 자금이 빠져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른 지수 추종 자금까지 합치면 이탈 규모는 수십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스트레티지와 연동된 패시브 펀드 규모는 현재 약 90억달러에 이른다.

운명의 날은 내년 1월 15일이다. MSCI는 지난달 “디지털 자산 보유액이 총자산의 50% 이상인 기업은 ‘투자 펀드’와 유사해 지수 편입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스트레티지의 성장을 견인했던 이른바 ‘플라이휠’ 모델도 작동을 멈췄다. 세일러는 그동안 고평가된 주식을 발행해 비트코인을 사고, 이를 통해 다시 주가를 부양하는 순환 구조를 유지해왔다. 작년 11월까지만 해도 이 전략은 유효했다. 회사 주가가 보유한 비트코인 가치보다 훨씬 높게 거래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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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현재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 스트레티지 주가는 작년 11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대비 60% 이상 폭락했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기업가치를 비트코인 보유액으로 나눈 순자산가치(mNAV) 비율은 1.1배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는 시장이 더 이상 스트레티지에 ‘비트코인 이상의 가치’를 부여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마이클 영워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전환사채 전략가는 “최근 몇 주 사이 프리미엄이 붕괴됐다”며 “이로 인해 자본 조달이 극도로 어려워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달 비용도 치솟고 있다. 지난 3월 발행된 연 10.5% 금리의 증권 수익률은 현재 11.5%까지 상승(가격 하락)했다. 이달 초 야심 차게 내놓은 유로화 표시 우선주 역시 발행 2주 만에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지난 9월 스트레티지가 S&P500수에 편입될 것이라던 낙관론이 지배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당시 시장은 스트레티지의 시가총액과 거래 유동성이 S&P500 편입 요건을 충족한다고 봤으나, 이제는 오히려 기존 지수에서의 퇴출을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스트레티지는 여전히 65만개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디지털 자산 금고’ 모델이 한계에 봉착했다고 지적한다. 단순히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만으로는 더 이상 기관투자자들에게 ‘혁신’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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