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21세기 팝의 ‘신기원’ 썼다…‘비틀스 다음’ 타이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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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JYP 엔터테인먼트[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변방의 도전자가 세계 팝의 중심에서 새 역사를 썼다. 비틀스 다음으로 ‘빌보드 200’ 정상을 가장 많이 밟은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그 주인공이다.JYP엔터테인먼트의 남성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서 21세기 전례 없는 대기록을 썼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의 발표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의 새 미니 앨범 ‘디스 앤드 댓’(THIS & THAT)은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올랐다. 그룹 통산 아홉 번째 1위다.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빌보드 200’에서 열아홉 장의 앨범을 정상에 올린 비틀스에 이어, 1위를 가장 많이 달성한 그룹이 됐다.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롤링스톤스(9회)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이다.특히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앨범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빌보드 200’에 진입한 첫 9장의 앨범을 모두 1위로 데뷔시켰다. 이는 ‘빌보드 200’ 사상 처음이자, 비틀스 이후 그룹이 9장의 앨범을 정상에 올리는 데 걸린 최단 기록이다.사진제공 | JYP 엔터테인먼트 음반 소비 시장의 변화를 들여다보면 이번 성과의 진짜 가치가 드러난다. 과거 비틀스와 롤링스톤스가 활약하던 20세기는 실물 음반과 TV·라디오의 영향력이 절대적이었다. 반면 21세기는 고도화된 스트리밍 서비스와 SNS를 타고 세계 각지에서 수많은 신곡이 쏟아지는 ‘무한경쟁’ 시대다. 이처럼 관심이 분산되고 경쟁이 치열해진 환경에서 9장의 앨범을 연속으로 정상에 올린 것은 강력한 팬덤의 결집력과 매 앨범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킨 자체 제작 역량이 맞물린 결과다.‘빌보드 200’은 실물 ·디지털 앨범 판매량에 스트리밍 환산 수치(SEA)와 개별 곡 판매량 환산 수치(TEA)를 더한 ‘앨범 유닛’으로 순위를 매긴다. ‘디스 앤드 댓’은 첫 주 36만9000 유닛을 기록해 최정상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신작 ‘페탈’(29만5000 유닛)의 첫 주 성적도 웃돌았다. 올해 미국 앨범 시장에서도 손꼽히는 흥행 규모다.이러한 흥행의 배경에는 스트레이 키즈만의 독보적인 음악적 정체성이 자리 잡고 있다. 방찬, 창빈, 한으로 구성된 팀 내 프로듀싱팀 ‘쓰리라차’를 주축으로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왔다. 업계에서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긴밀하게 결합한 스트레이 키즈 특유의 에너지가 전 세계 음악 팬들을 사로잡은 핵심 동력이라고 평가한다.이번 앨범 ‘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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