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ESG 참여 확대…초록우산X바다와하늘처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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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초록우산 본사에서 ESG 홍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다와하늘처럼의 유지은 이사(사진 왼쪽부터), 이우람 대표(가운데)와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 김이영 팀장.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PR 전략 스튜디오 ‘바다와하늘처럼’과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이 ESG 홍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초록우산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도 ESG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업 규모에 맞춘 맞춤형 ESG 활동 기획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효율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 △초록우산의 다양한 아동복지 사업과 기업 ESG 활동 연계 △참여 기업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를 위한 전략적 홍보 지원 등이다.

초록우산은 1948년 설립된 이래, 76년 동안 아동복지와 권리 증진을 위해 힘써온 기관으로, 국내외 70여 개의 직영 기관과 1000개 이상의 협력 기관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스타트업 PR과 언론홍보를 전문으로 하는 바다와하늘처럼은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맞춤형 ESG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홍보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기업 규모에 맞춘 전략을 통해 소규모 기업들도 효율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프로그램 참여 기업들은 기부금 영수증 발행으로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후원 규모에 따라 훈장 및 표창 수여의 기회도 주어진다. 또한 ESG 활동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기업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고, 직원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만족도 향상도 이뤄질 수 있다.

양 기관은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ESG 캠페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아동권리 증진, 그리고 기업의 긍정적 이미지 구축이라는 다양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우람 바다와하늘처럼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기업이 의미 있는 ESG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특히 76년의 역사와 전문성을 가진 초록우산과 협력하는 기회를 통해 모든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동시에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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