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 상반기 명동 등에 도입 검토
미국 본사는 ‘직접 주문받고 음료 전달’ 원칙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중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키오스크를 도입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은 명동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동 매장에 키오스크가 도입된다면 한국이 전 세계 첫 사례가 된다.
스타벅스 미국 본사는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이유로 직원이 직접 주문을 받고, 고객 이름을 불러 음료를 전달하는 방식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도 이를 따르고 있다.다만 국내에선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2014년 모바일 앱 기반 비대면 주문 시스템인 ‘사이렌오더’를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사이렌오더의 누적 주문량은 최근 5억 건을 돌파했으며, 현재 전체 주문의 약 35%가 사이렌오더를 통해 이뤄진다.
2023년 말부터는 일부 매장에 진동벨 시스템도 시범 도입해 운영 중이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