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링크 논란·美 민주당 압박 …'위기의 머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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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링크 논란·美 민주당 압박 …'위기의 머스크' 업데이트 : 2026.10.21 17:46 닫기 우크라 軍 위성 통신제한 놓고트럼프·국방장관과 책임 공방민주 "하원 탈환 땐 표적 조사"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우크라이나 군용 통신망 차단 의혹과 미국 민주당의 표적 조사 예고라는 악재를 동시에 맞이하며 위기에 직면했다. 우크라이나 핵심 통신망인 스타링크(스타실드)의 속도 제한을 머스크 CEO가 직접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민주당은 중간선거에서 승리하면 그의 사업과 정부 내 역할을 대대적으로 조사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의 디젤(경유) 정유 시설을 드론으로 타격한 직후 머스크 CEO가 군의 스타실드 네트워크 연결 속도를 의도적으로 제한했다고 미국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조치로 인해 우크라이나군의 주요 공격용·요격용 드론이 사실상 무용지물이 됐다. WSJ는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고유가의 원인으로 지목해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머스크 CEO의 분노가 이번 속도 제약 조치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국민이 사망할 수 있다고 공개 항의하자 속도 저하의 배후를 둘러싼 진실 공방이 벌어졌다. 머스크 CEO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스타실드 속도·사용 제한은 미군 당국, 최종적으로는 미국 대통령이 결정하는 것"이라며 책임을 정부에 돌렸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한 일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옛 국방부) 장관 역시 기자들에게 "우리는 어떤 것도 제한하지 않았다"며 스타링크가 서비스 약관에 따라 자체적으로 내린 결정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핵심 당사자 모두가 서로 책임이 없다고 떠넘기는 모양새다. 이 같은 논란은 머스크 CEO를 향한 미국 내 정치권 반발에 기름을 부었다. 공화당 측에 2억7600만달러(약 3700억원)를 후원한 머스크 CEO는 민주당의 최우선 표적 조사 대상으로 지목됐다. 민주당은 중간선거에서 하원 다수당을 탈환할 경우 머스크 CEO의 사업과 정부 내 역할 전반에 대한 의회 차원의 조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조사 대상에는 머스크 CEO가 수장으로 있던 정부효율부(DOGE)의 행적을 비롯해 스페이스X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 간 계약, 테슬라가 수혜를 입은 친환경 에너지 보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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