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투어를 수놓고 있는 ‘무명 돌풍’의 바통을 이번엔 김민수가 이어받을 기세다. 오랜 무명 생활을 견뎌온 데뷔 15년 차 김민수가 리더보드 상단에 오르며 생애 첫 승을 향한 기회를 잡았다.
김민수는 7일 전남 영암의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린 KPGA투어 KPGA 파운더스컵(우승상금 1억4000만원, 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3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그는 대회 첫날부터 상위권에 올라 15년 동안 염원하던 생애 첫 우승을 정조준했다.
1990년생인 김민수는 스크린골프 G투어에서 통산 15승을 거둬 ‘스크린골프 황태자’로 불린다. 그러나 KPGA투어에선 무명에 가깝다. 2012년 데뷔해 아직 우승이 없기 때문이다.
이날 김민수는 후반에 ‘폭풍 버디’를 쏟아냈다. 10번홀에서 출발해 전반을 이븐파(버디 2개, 보기 2개)로 마친 그는 후반 들어 샷 감각이 폭발했다. 1~3번홀 3연속 버디를 몰아친 데 이어, 5·6번홀과 8·9번홀에서 연거푸 버디를 낚으며 매섭게 타수를 줄였다. 특히 마지막 9번홀(파4)에서 8m가 넘는 거리의 버디퍼트를 떨어뜨리는 등 물오른 퍼트감을 뽐냈다. 7번홀(파4) 보기가 후반의 유일한 흠이었다.
통산 176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의 발판을 마련한 김민수는 “전반적으로 샷이 잘 맞지는 않았지만 몇 년 만에 퍼트가 가장 잘 들어간 날이었다”며 “이 감각이 오늘처럼만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명 반란을 꿈꾸는 선수가 또 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권오상이 주인공이다. 이날 그는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올해 서른하나인 권오상도 2018년 정규투어에 입문한 뒤 아직 정상에 서지 못했다. 지난해 전역한 뒤 올 시즌 투어에 복귀한 그는 “첫날이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남은 라운드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경기를 운영하면 1라운드처럼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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