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배재고와 광주제일고의 경기에서 배재고 선수들이 덕아웃에서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구호를 섞은 응원가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혐오 조장 응원으로 논란을 빚은 배재고 야구부가 6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배재고는 당장 2일 예정이던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2회전 순천효천고BC전부터 나서지 못한다.
대한야구소픝트볼협회는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스포츠공정위원회(옛 상벌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1일 오후 서울 강동구 배재고등학교 정문 앞에 근조화환이 늘어 서 있다. 지난달 29일 배재고는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광주제일고와의 경기에서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 데이”등 스타벅스의 ‘5·18 탱크데이’ 논란을 연상시키는 구호를 외쳤다. 2026.07.01 [서울=뉴시스]
배재고 야구부는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청룡기 1회전 경기 중 더그아웃에서 상대인 광주제일고 학생들을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을 외쳤다. 최근 스타벅스 코리아가‘탱크데이’라는 이름을 붙여 진행한 텀블러 할인 행사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희화화했다는 논란을 일으켰는데 광주 연고 상대 팀을 조롱하기 위해 해당 문구로 응원한 것이다.
공정위는 체육인으로서의 품위를 심히 훼손하는 경우, 대회진행 방해 등 각종 대회 중 발생한 대회 질서 문란 행위를 징계 사유 및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