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이 13년 동안 관람객들에게 쉼과 치유를 주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전남 순천시는 1월 1일부터 이달 9일까지 160일 동안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은 관람객이 208만7000명이라고 10일 밝혔다.
순천만국가정원은 2013년 순천시 풍덕·오천동 일대 92만㎡ 부지에 조성돼 국제정원박람회를 두 차례 개최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나무 540조 100만 그루, 꽃 456종 642만 본으로 날로 푸르름을 더하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올해 사계절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호응을 얻고 있다.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야간 개장과 함께 정원 바캉스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순천시는 7월부터 운영시간을 기존보다 1시간 연장해 오후 9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한여름 오아시스를 주제로 △개울길 정원캉스 △한옥 밤마실 △정원드림호 수상버스킹 △어싱 테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방침이다.
또 여름철을 맞아 기업과 연계한 생태·치유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예약제로 진행되며, 정원 생태 전문 강좌와 테라피, 해설사 동행 투어 등을 통해 치유와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만국가정원이 사계절 쉼과 치유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다양한 콘텐츠와 품격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장 사랑받는 정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