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슈가글라이더즈가 핸드볼 H리그 역사상 전무후무한 ‘정규리그 전승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최종전 결과, SK슈가글라이더즈가 전승 우승을 확정 지은 가운데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 팀이 모두 가려졌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인천광역시청을 31-24로 완파하며 정규리그 21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시즌 내내 단 한 번의 패배나 무승부도 허용하지 않은 SK는 H리그 출범 이후 첫 전승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했다. 공수 양면에서 완벽한 밸런스를 보여준 SK는 이제 통합 우승을 정조준한다.
가장 치열했던 4위 싸움의 승자는 경남개발공사였다. 경남개발공사는 광주도시공사를 30-24로 제압하며 승점 21점(8승 5무 8패)을 기록, 자력으로 4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경남개발공사는 경기 전, 경쟁 팀인 서울시청이 삼척시청에 25-29로 패하면서 이미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확보한 상태였으나, 최종전 승리까지 거머쥐며 기분 좋게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게 되었다. 반면 승리를 거둔 삼척시청은 승점 31점(15승 1무 5패)으로 리그 2위를 확정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부산시설공단은 대구광역시청을 31-23으로 꺾고 승점 25점(11승 3무 7패)을 확보, 리그 3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부산은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팀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반면, 막판까지 5위 탈환을 노렸던 대구광역시청은 승점 17점에 머물며 6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5위 자리는 삼척시청에 패한 서울시청(승점 18점)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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