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여자 핸드볼 H리그, 막판에 순위 싸움 더 치열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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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 27일 이틀 동안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체육관에서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제4매치 네 경기가 열렸다.

이번 매치에서는 상위 팀이 승리를 거두면서 마지막까지 순위 싸움을 예고했다. 2위 경남개발공사와 3위 삼척시청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이제 남은 건 2위 싸움이다. 7, 8위 맞대결에서는 8위 인천도시공사가 이기면서 꼴찌 탈출 싸움도 새롭게 불붙었다.

일단 가장 관심이 쏠리는 건 포스트시즌 진출 데드라인인 4위 싸움인데 4위 서울시청과 5위 부산시설공단이 나란히 패하면서 승점 2점 차를 그대로 유지했다.

사진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현재 순위,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현재 순위,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서울시청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SK슈가글라이더즈에 21-27로 패했다. 전승 우승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가는 SK슈가글라이더즈는 18연승을 거뒀다.

일단 서울시청이 승점 2점 차로 앞서는 데다 남은 경기에서도 하위권과의 대결이어서 유리한 상황이다. 6위 광주도시공사, 7위 대구광역시청, 8위 인천광역시청과의 대결을 남겨두고 있어 서울시청은 승점 26점까지도 가능한 상황이다.

그런 점에서 부산시설공단은 꼭 승리를 거둬야 했는데 삼척시청에 28-30으로 패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졌다. 부산시설공단은 8위 인천광역시청, 1위 SK슈가글라이더즈, 2위 경남개발공사와의 대결을 남겨 놓고 있다. 모두 이겨도 서울시청이 패하지 않으면 5위로 마무리한다.

경남개발공사(승점 26점)와 삼척시청(승점 25점)은 승점 1점 차이로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2위를 차지하면 플레이오프에 직행하지만, 3위는 4위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기에 2위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 두 팀은 일단 맞대결이 남아 있기에 이 대결에서 2위 싸움이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7, 8위 경쟁에서는 인천광역시청이 27-26으로 대구광역시청을 꺾으면서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었다. 대구광역시청은 삼처시청, 서울시청, 광주도시공사와 인천광역시청은 부산시설공단과 광주도시공사, 서울시청과의 경기가 남아있다. 두 팀 모두 광주도시공사와의 결과가 꼴찌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여자부 3라운드 제5매치는 오는 29, 30일 이틀 동안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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