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해소제도 ‘제로’ 시대… 삼양사, ‘상쾌환 스틱 제로’ 2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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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는 대체 감미료를 활용한 제로 슈거 숙취해소제품 ‘상쾌한 스틱 제로’ 2종(청사과·납작복숭아)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상쾌환 스틱 제로는 설탕의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활용했다. 칼로리는 개당 11㎉다. 기존 스틱 제품의 절반이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 함유된 단맛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맛을 내지만 칼로리는 0에 가깝다.

국내 최대 알룰로스 생산기업인 삼양사는 자체 효소 기술로 만든 알룰로스를 ‘넥스위트(Nexweet)’라는 브랜드로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출시한 제로 칼로리 숙취해소음료 ‘상쾌환 부스터 제로’와 마찬가지로 이번 신제품에도 ‘넥스위트 알룰로스’가 쓰였다.

최근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숙취해소 효과를 입증한 글루타치온 성분도 함유됐다. 상쾌환 전 제품의 주원료로 쓰이는 효모추출물은 글루타치온을 포함하고 있어 숙취의 주요 원인이 되는 아세트알데히드의 빠른 감소를 돕는다.

박성수 삼양사 H&B사업PU장은 “제로 슈거 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제로 숙취해소제품을 출시해왔다”며 “지난해 선보인 음료형에 이어 스틱 제품까지 제로 라인업을 확대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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